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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천대학교 이사장 박옥수,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미예 부룬디 대통령과 면담

최강식 기자 입력 2025.08.22 15:22 수정 2025.08.22 15:22

20일 요코하마서 열린 아프리카 정상 릴레이 면담 일환
부룬디, 청소년센터 건립·마인드교육 확대 등 협력 논의
대통령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 마인드교육, 꼭 필요하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이사장 박옥수는 지난 20일(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미예(Évariste Ndayishimiye) 부룬디 대통령과 만나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아프리카 정상 릴레이 면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부룬디 청소년 교육을 통한 국가 발전을 위해 △마인드교육 확대 △청소년센터 건립 △한국-부룬디 청소년 국제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부룬디는 지하자원과 농업 경쟁력을 갖춘 나라”라며 “한국의 고속 성장을 본받아 부룬디도 강대국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청년들의 취·창업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선진 기술과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마인드교육은 우리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박옥수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사고하는 법, 교류하는 법, 자제하는 법을 배우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마인드교육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실무팀을 구성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청소년교육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센터 건립 부지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천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김천대학교가 글로벌 청소년 교육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가겠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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