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꿈틀학교’를 운영하며, 새 출발을 앞둔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나섰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신입생 106명이 참여했다.
‘꿈틀학교’는 경북항공고가 매년 운영해 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학교 안내를 넘어 효(孝)와 예절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 항공정비 특성화 교육 이해, 학생 간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구성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중학교를 마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학교 생활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을 기획했다.
첫날에는 등록과 입소식을 시작으로 담임교사와의 만남, 안전·생활 예절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어 항공정비사 직무 이해, 군 특성화 제도 안내, 자격증 및 교육과정 소개 등 경북항공고의 교육 방향과 진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저녁에는 아이스 브레이킹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키웠다.
둘째 날에는 학생증 제작, 전입 신고 안내, 졸업생 선배와의 만남, ‘효와 사(師)에 대한 특강’ 등이 이어지며 효문화와 스승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또한 소수박물관 견학과 반별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저녁에는 ‘축제의 밤’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끼와 협동심을 발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오리엔테이션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퇴소식을 통해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교 측은 이번 OT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생활의 기본 규칙과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동시에, 항공정비 특성화 교육에 대한 기대와 목표를 분명히 할 수 있도록 했다.
■ “학교 생활의 출발선에서 마음가짐을 다지는 시간”
김기환 교장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학교 생활의 출발선에서 학생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앞으로의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해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북항공고는 기술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학교로, 이번 ‘꿈틀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태도와 책임감을 갖춘 항공기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OT에 참여한 윤선우 학생(1학년)은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됐지만,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선배와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항공정비라는 진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학교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항공고는 항공정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과 자격 취득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특성화고로, 신입생 단계부터 인성과 진로 의식을 함께 다지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술 역량과 바른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