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역 선상역사 및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진입도로 용역 위치를 두고 적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현재 용역 대상 구간이 평소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버스·택시·승용차 등 다양한 차량이 동시에 진입하는 구조라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복합환승센터는 대규모 환승 수요가 집중되는 시설인 만큼, 진입부 교통 여건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는 분석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기존 교통량에 더해 버스 승하차 차량과 택시 대기 차량, 일반 승용차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상시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로 인해 사고 위험 증가와 함께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이 구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김천시가 단기적인 설계 편의성보다 중장기적인 도시 교통 체계와 연계한 종합적 검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합환승센터의 기능과 규모를 고려할 때, 주(메인) 진입도로를 별도로 확보하거나 교통 흐름을 분산할 수 있는 대안 노선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 관계자는 “환승센터는 단순한 정차 공간이 아니라 철도와 버스, 택시, 승용차가 집결하는 교통 허브”라며 “현재 검토 중인 위치가 사고다발 구간이라면 시민 안전과 교통 효율 측면에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천역 일대가 향후 주거·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도시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안전성과 수용 능력을 충분히 고려한 진입 체계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