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인옥)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본교 5학년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물다양성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 우리 주변 생물에 관심을 가지고 생태계와 공존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며 생물다양성이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특히 생태계의 중요한 수분매개자인 야생벌에 대해 배우며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학생들은 벌이 꽃을 바라보는 방식을 직접 실험하며 사람과는 다른 생물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또한 야생벌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꽃을 심고 벌집을 설치하는 활동에 참여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을 몸소 경험하였다.
이어 학생들은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벌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며 생태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였다. 모둠별 토의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법을 이야기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며 생태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 나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야생벌이 단순히 꿀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식물과 자연을 이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오늘 학교 마당에 꽃을 심은 작은 행동도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위대한 시작이라는 것을 배워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옥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작은 곤충 하나가 자연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소외됨 없는 다채로운 생태환경 교육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