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일대에서 추진 중인 주차장 조성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관광 인프라 확충 기대와 함께 현장 관리 미흡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금오산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주차 공간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공사 기간은 약 10개월로 계획된 장기 사업이다. 관광지 수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정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공사 내용은 주차장 106면 조성을 비롯해 흙깎기 2003㎥ 규모의 토공, 횡관 등을 포함한 615m의 우수공, 아스콘 포장 27a, 폭 12m 규모의 RC라멘교 설치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 주차면 확보를 넘어 배수시설과 구조물까지 포함된 복합 공사로, 관광 기반시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현장 관리 측면에서는 미흡한 모습도 확인된다. 공사 구역 주변에 자재와 일부 폐기물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고, 임시 시설물 역시 노후된 상태를 보이며 전반적인 정비 수준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 특성상 미관 저해와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관광 인프라 확충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공사 기간 동안의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지역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미시의 보다 체계적인 현장 점검과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