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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진양고, 교과 융합-AI 활용 산문집 『그때 너는 뭐라고 이야기했더라』발간

최강식 기자 입력 2024.04.01 10:06 수정 2024.04.01 10:06

『우리 모두는 최선의 함수로』,『이 세상에 없는 원소되기』 이어 세 번째 융합 산문집


진양고등학교(교장 노오기)는 경남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인문학 프로그램 및 교과 융합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이 쓴 산문과 AI를 활용해 생성한 그림을 모아 교과융합산문집 『그때 너는 뭐라고 이야기했더라』를 출간했다. 지난 3월 22일 금요일 진양고 도서실 글뫼마루에서 책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우리 모두는 최선의 함수로』(2022), 『이 세상에 없는 원소되기』(2023) 이어 세 번째 교과융합산문집 『지금 여기는 푸른 하늘밖에 없어요』는 노오기 교장의 여는 글 ‘이곳의 사랑과 행진은 계속됩니다’와 학생들이 쓴 산문 5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1부 ‘우리가 만든 이 직선이야말로 올곧은 사랑일테니’와 2부 ‘우리들의 사물 사전’, 3부 ‘나의 고3 해방일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융합산문집의 특징은 10대의 학업, 사춘기, 우정, 미래, 현재의 고민 등 진솔한 내용을 교과와 융합해서 서술하고 AI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하고 연결해서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이다.
북콘서트에서 독자와 작가가 질문과 답을 주고 받았다. ‘존재의 이유를 찾을 때 우울에게 잡아 먹히지 않았냐’는 독자의 질문에 ‘핫팩과 산책’을 쓴 2학년 홍지민 학생은 ‘나의 나눔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쓸모있는 사람으로 느껴진다. 과정은 우울했지만 지금 나는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2학년 강성원 학생은 ‘도형이 평행이동하듯 습관이 유지되므로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작가의 말 코너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글을 쓰는 과정은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고, 내 마음을 표현할 세상의 수많은 사물을 찾는 과정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학생들의 글쓰기를 함께 지도한 수학과 김보경 선생님은 ‘창의성은 관계 없어 보이는 것을 연결하는 것인데, 수학을 통해 학생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오기 교장은 여는 글에서 ‘우주에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수없이 많은 수수께끼처럼, 우리 진양인에게 잠재, 내재하는 ’무한우주‘도 엄청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곳의 사랑과 행진은 영원히 계속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과 감성을 기를 수 있는 융합 프로그램은, 교과융합 산문집 발간 작업 이후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학생들에게 약속했다.
융합산문집 『그때 너는 뭐라고 이야기했더라』(2024)는 ‘진양고 총서 열세 번째’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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