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준)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제주도에서 뜻깊은 공동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현장체험학습은 29일(화)~31일(목) 기간 동안 이루어지며, ‘곰지락 수(水)호대’프로젝트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대청댐 수몰지역 학교(문의초, 문의초 도원분교, 행정초) 학생들이 참여한다.
‘곰지락 수(水)호대’는 청주 대청댐 수몰지역 소규모 학교의 작지만 지속가능한 노력을 의미하며, 대청댐 수몰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은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을 위해 프로젝트 수업을 하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공동현장체험학습은 ‘곰지락 수(水)호대’프로젝트 공동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해 온 제주도 납읍초등학교에 방문하여 교류 활동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주도 지형에 따른 물자원의 특성 탐구, 해양생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물 문화를 이해하고, 해양환경 및 물 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최준혁(문의초 도원분교 4학년) 학생은 “제주도에 직접 와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하고, 신기한 지형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하니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현장체험학습은 학년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교육과정 및 체험프로그램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