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이월중학교(교장 김인숙)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축제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기존의 형식적인 졸업식에서 벗어나, 재학생들의 축하공연과 졸업생들의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진천군 의회 부의장(이강선)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은 가족 단위 테이블로 구성되어, 졸업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졸업장 수여식에서는 각 졸업생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는 특별한 연출을 통해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주목받는 순간을 선사했다.
1, 2학년 후배들의 축하공연과 3학년 졸업생들의 공연이 번갈아 진행되며,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졸업식이 단순한 의례적 행사가 아닌, 모든 참석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한 졸업생은 "어려운 순간마다 곁에서 응원해 주신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따뜻한 조언은 앞으로 나아갈 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후배들에게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각자의 꿈과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월중학교 김인숙 교장은 "이번 졸업식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중학교 생활을 자랑스럽게 마무리하고,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