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선탁)은 10월 1일,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보령 독서인문교육 「관촌문학제」 시낭송 나눔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시를 깊이 읽고 그 느낌과 울림을 자신의 목소리로 나누는 경험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과 표현력, 공감과 소통의 힘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친구’와 ‘우정’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시를 암송하며 친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각자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준비한 시를 들려주며 행사장을 따뜻한 시의 울림으로 채웠다. 참가 학생들은 서로의 낭송에 귀 기울이고 발표를 마친 친구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경연을 넘어 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학적 의미를 학생들과 나누는 자리이기도 했다. ‘관촌문학제’는 우리 지역과 관련된 ‘관촌’이라는 지명과 보령 출신 작가 이문구의 문학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의미를 학생들과 나누기 위해 참가 학생들에게 이문구 작가의 동시집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많은 사람 앞에서 시를 외워 낭송하려니 떨렸지만, 연습한 시를 끝까지 들려주고 나니 뿌듯했다”며 “다른 친구들이 우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선탁 교육장은 “시는 짧은 글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학생들이 책과 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인문교육의 기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