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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여성 공감과 위로의 시간…자발적 자조모임 자립 기반 다져” 경북서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난임여성 자조모임 ‘마음잇다’ 운영

최강식 기자 입력 2026.10.27 19:04 수정 2026.10.27 19:04

-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회기운영, 정서적 지지와 상호 공감으로 심리 회복 도모
- 참여자들, 종료 후 지속가능한 자발적 자조모임 자치 운영계획 수립


경북서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난임여성을 위한 자조모임 ‘마음잇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난임시술 중이거나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월 1회 총 3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난임 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향후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자조모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조모임은 ▲만남과 공감 ▲나를 돌봄 ▲함께 잇고 나아가기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회기별로 진행된 자조모임은 단순한 정서적 나눔을 넘어 다채로운 힐링 활동과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연계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회기(만남과 공감) 참여자들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경북서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첫 모임에서는 공통 키워드를 통해 난임 과정에서의 감정과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나누며, “혼자가 아니다”라는 안도감을 형성했다. 이어 DU난임대응센터와 연계해 AI 심리지원 챗봇 ‘숨톡’을 체험하고, 핏트러스 워치(Fitrus Watch)를 통한 생체신호 측정 및 개인별 건강리포트를 제공받았다.


2회기(나를 돌봄), 반려식물 만들기 활동 후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사진제공=경북서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두 번째 모임에서는 ‘정서 정화와 공감의 심화’를 다뤘다. 치료 과정에서 나를 버티게 한 힘과 대처 경험 등 자유주제를 나누며 서로를 다독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반려 식물 만들기를 통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고 정서적 환기와 회복을 도모했다.


3회기(함께 이음, 나아가기), 참여자들이 서로를 응원하는 롤렝페이퍼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서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마지막 모임에서는 자조모임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자립적인 모임 운영 방식과 역할을 스스로 결정하고, 향후 함께하고 싶은 활동을 담은 ‘버킷리스트’ 작성 및 응원 롤링페이퍼를 주고받으며 향후 자발적 모임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효과성 검증을 위해 실시한 우울검사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 전 평균 7.75점이었던 우울 점수가 참여 후 평균 4.50점으로 3.25점 유의미하게 감소(약 4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대부분이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스트레스가 완화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마음의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은 종료되었지만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서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전현수센터장은 “난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은 개인이 홀로 감당하기보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나누고 서로 지지하는 과정에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난임여성들이 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심리적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의료원 경북서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난임여성의 심리적 부담 완화와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필요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상담예약 : 054-429-8540~2
※ 오시는 길 : 김천시 모암길 24, 김천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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